태초에 잘부르크의 연금술사가 있었다 그 이름 "마를로네" 통칭 마리. 진격의 거인 식으로 말하면 시조의 연금술사다. 아틀리에 시리즈가 라이자로 하여금 명성을 떨치기 20년도 더 전의 일이다. 강철의 연금술사조차도 안나왔을 때다. 그런게임이 리메이크로 등장했다. 아틀리에 시리즈 25주년 기념작 3번째. 발전한 기술력과 축적된 자본을 바탕으로 시리즈 최초의 게임을 새단장하는 일은 단순한 예우 이상의 대접이다. 초기 연금술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후대의 연금술사들이 아틀리에 시리즈의 이름을 드높인 바로 그 순간, 가장 지명도가 떨어질 수 밖에없는 최초의 시리즈를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부활시키는 일은 전례가 없는 호강이다. 어린시절 마리의 아틀리에를 플레이했던 틀타쿠들에게 있어서도 아주 큰 선물이다. 이 기세를 ..